본문 바로가기

콩록's 일상생활/유용한 실생활 TIP

치비, 치새우, 새끼 생이새우의 성장

ㄴ실내에서 취미로 생이새우 키우기
ㄴ쿠바펄 무균수초 식재와 사용하고 남은 것 보관하기
ㄴ생이새우 어항 LED조명과 다이소 조명 비교
ㄴ토종 수초 말즘과 붕어마름
ㄴ생이새우와 수초어항 이산화탄소의 필요성
ㄴ생이새우가 좋아하는 유목 초야와 토종수초 검정말 번식

치비의 성장

혼탁한 환경에서 태어난 생애새우가 일주일이란 기간 동안 많은 성장을 이루어냈습니다. 어떤 환경이었는지는 해당 글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짧은 시간 동안 눈에 띄게 성장한 생이새우 치비를 소개합니다.

----

----

치비의 크기

치비의 성장

제일 왼쪽의 사진이 처음 모습을 보인 치비의 크기입니다. 불과 일주일이 지났을 뿐인데 폭풍성장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처음 치비를 확인했을 때 생이새우인지 조개물벼룩인지 분간이 어려울 정도로 작았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완벽한 생이새우의 모습을 하고 있네요

치비의 활동

수온계에 붙어있는 치비, 성인 새우와 치비

몸집이 커지면서 치비의 활동 반경도 넓어졌습니다. 수초 뒤에 숨어서 활동하던 치비들은 성인 생이새우와 같이 어항 여기저기를 누비면서 이끼를 먹고 사료를 먹기 시작했습니다. 

치비의 마릿수

포란한 생이새우

두 마리의 암컷이 거의 동일한 시점에 함께 포란을 시작했고 방란시기도 비슷했습니다. 만약 한 마리의 암컷이 적어도 15개의 알을 포란한다면 30마리의 치비가 태어나는 것입니다. 방란 시점에 과도한 이산화탄소공급의 영향으로 치비들이 폐사를 한 것인지는 몰라도 현재 눈으로 보이는 치비는 다섯 마리가 전부입니다. 물론 처음에는 한 마리만 보였다가 다섯 마리까지 마릿수가 증가하였기에 더 많은 치비가 있을 것이란 희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생이새우 포란의 전조

생이새우가 포란을 하기 전에 가장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전조현상으로는 조개물벼룩이나 물벼룩의 수가 급격하게 증가하는 것입니다. 또한 수초에서 발생하는 산소방울이 많아집니다. 이것은 물속 환경이 생물들이 살아가기에 매우 좋아졌다는 뜻입니다. 생물에 따라서 환경이 아무리 좋아졌다고 하더라도 번식을 잘하지 않는 종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생이새우는 환경만 갖춰지면 계속해서 번식하는 종인 듯합니다.

2개월 동안 네 마리의 포란

어느덧 생이새우와 함께 지낸 시간이 2개월이 되어 갑니다. 그동안 생이새우의 생육 환경을 위해 자주 환수를 해주었고 물을 맑게 유지하기 위해 소량의 사료를 조금씩 배급하고 잔여물이 남으면 스포이드로 뽑아내었습니다. 생이새우의 은신처 역할과 신선한 산소공급을 해주기 위해 수초들의 번식에도 신경을 썼습니다. 그 과정에서 자작이탄도 만들어보며 30 큐브 안에서는 과도한 이탄 공급은 생이새우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는 것을 확인했고 오히려 과도한 이탄 공급보다는 간간이 다이소에서 구입한 액비를 5~6방울 투입하는 것이 수초 성장에 더 도움이 된다는 것도 확인했습니다. 현재는 죽어나가던 말즘이 계속해서 런너를 만들어내며 번식하고 있고 검정말 역시도 무서운 기세로 런너를 뻗어내며 세력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짧은 기간에 네 마리가 포란을 하게 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제는 처음 가족이 되었던 12마리와 새로 태어난 치비들, 그리고 또 앞으로 태어날 새끼 새우들로 30 큐브 어항이 좁아질 것 같아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