ㄴ실내에서 취미로 생이새우 키우기
ㄴ생이새우 어항과 사료
ㄴ생이새우 어항 LED조명과 다이소 조명 비교
ㄴ생이새우 어항 관찰 일지
ㄴ샤워기헤드를 생이새우 사료급여대로 사용하기
ㄴ취미로 시작한 생이새우와 수초어항 한 달 후기
어항의 환경
어항에 생이새우와 수초를 사육하는 것을 쉽게 생각했다가 수초 여럿 녹여 가면서 30 큐브의 작은 어항에도 많은 요소가 필요하다는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그 기록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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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화탄소와 충분한 광량
박테리아를 번식시키기 위해 어항 내부에 새우 탈피각, 수초잎, 사료 찌꺼기 등의 침전물을 거의 치우지 않고 물만 1/4 정도 환수해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방치해도 물비린내가 거의 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산화탄소와 충분한 광량으로 붕어마름이 광합성을 하기 시작하면서 전보다 많은 산소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박테리아가 번성하기 위해서는 산소와 양분이 필요하다고 들었습니다. 이제 산소와 양분이 박테리아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으로 맞춰진 듯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틀 동안 물비린내가 나다가 사라졌습니다. 또한 사료를 급여하고 이틀이 지나도 줄어들지 않던 사료가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이것 또한 박테리아의 영향으로 새우들이 먹기 쉽게 분해되고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새우들의 수초공격
식물성 사료인 초설화를 먹여서인지 새우들이 사료에만 집착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때문에 수초에 붙어있는 이끼를 먹으려고 수초 잎을 마구 공격했습니다. 하지만 이산화탄소를 공급하고 충분한 빛으로 어항에 이끼가 번성하기 시작하자 새우들이 수초를 괴롭히는 빈도가 현저히 줄어들었습니다. 게다가 바닥재로 하이드로볼을 깔았는데 하이드로볼의 기공사이로 이끼가 끼기 시작해서 새우들이 바닥만 보고 걸어 다니는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물고기만 키우는 어항에서는 이끼가 끼는 현상이 문제일 수 있지만 새우와 수초를 키우는 어항에서는 오히려 좋은 현상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단점이..
코페포타와 물벼룩, 물지렁이등이 천적이 없다 보니 폭번 하기 시작했습니다. (의외로 물달팽이는 자취를 감추었습니다) 어항 벽면에 다닥다닥 붙어있는 모습이 보기 좋지 않습니다. 새우에게 해를 끼치는 생물들은 아니나 조개물벼룩 같은 경우는 치비를 공격할 수 있다고 하니 신경이 쓰입니다. 아무래도 구피나 테트라 한 마리 정도를 넣어야 할 것 같은데 테트라는 은근히 예민하고 민감해서 한 마리로는 안될 것 같고 구피를 넣자니 새우를 괴롭힐 것 같아서 고민이 됩니다. 물고기 투입은 어항 안에 새우들이 은신할 수 있는 수초들이 자리 잡게 되면 넣는 것으로 하고 플라나리아 트랩으로 개체수를 조절해 봐야겠습니다.
붕어마름 꽃
붕어마름이 아주 잘 자라고 있습니다. 너무 많이 자라면 감당이 안될 것 같긴 한데 꽃을 피우는 모습을 보니 뿌듯합니다. 지금은 한 줄기에서 여러 갈래로 줄기가 웃자라 있어서 잘 정리가 안되는데 빛을 많이 본 이후로는 마디 간격이 줄어들고 있어서 나중에 줄기 정리를 하면 예쁠 것 같습니다.
자작이탄
수제로 만든 이탄이 4일째 뿜어져 나오고 있습니다. 지인 말로는 3주 정도 간다고 하는데 500ml의 작은 병에 3주 정도의 지속시간이면 꽤나 괜찮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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