ㄴ실내에서 취미로 생이새우 키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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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 사료
대부분의 사료가 그렇겠지만 새우용 사료는 단단한 상태에서 부풀어올라 크게 팽창합니다. 게다가 바닥에 바로 가라앉기 때문에 새우들이 다 먹지 못한 사료는 침전물이 되는데 양이 상당히 많습니다. 오늘은 사료 급여대를 만들어 새우가 먹고 남긴 사료를 처리하기 쉽게 만들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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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물
버블티 빨대, 흡착 고무, 빵끈, 안 쓰는 샤워헤드
버블티 빨대
버블티 빨대는 원통이 넓어서 새우 사료가 들어가기 알맞은 크기입니다. 바로 물에 가라앉지 않은 사료가 빨대 안에 머물렀다가 빨대관을 통해 바닥으로 내려가도록 합니다. 30 큐브 어항에는 일반 커피숍에서 사용하는 버블티 빨대를 사용하면 길이가 적당합니다. 사용하기 전에 반드시 깨끗하게 세척을 하던가 사용하지 않은 빨대를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흡착 고무
빨대가 고정될 위치에 흡착 고무를 붙여 고무링에 빨대를 걸어 놓을 수 있도록 합니다. 제가 사용한 흡착 고무는 다이소에서 구매한 수온계에서 제거한 흡착 고무를 사용했습니다. 다이소에서 1,000원에 6개들이를 판매하고 있으니 그것을 사용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빵끈
빨대의 상단 부분을 빵끈으로 묶어서 흡착 고무에 고정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집에 한두개는 굴러다니는 걸 보실 수 있을 텐데 없으시면 역시 다이소에서 1,000원에 포장용 빵끈을 구매할 수 있지만 양이 꽤나 많네요.. 빨대와 흡착 고무를 연결시켜 줄 수 있는 것이면 됩니다.
안 쓰는 샤워기 헤드
최근에 샤워헤드를 교체해서 예전에 쓰던 샤워헤드를 새우 사료통으로 재활용하려고 합니다. 그러니 꼭 샤워헤드가 아니더라도 높이가 적어도 3cm 이상의 새우와 사료가 들어갈만한 무엇인가면 좋습니다. 사료가 공기방울을 품고 위로 올라갔다가 내려오는 일도 있으니 웬만하면 사각형의 통을 사용하여 어항에 딱 붙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샤워기 헤드의 호수 연결부위로 새우들이 왔다가 갔다 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재미있어서 샤워기 헤드를 사용했습니다. 샤워기 헤드는 여러 부품으로 내부가 구성되어 있는데 특별한 도구 없이도 모두 해체 가능합니다.
완성된 모습
빨대가 빠지지 않도록 빵끈을 잘 묶어 줍니다. 빵끈의 끝 부분을 흡착 고무의 링 부분에 넣어 줍니다.
빨대 길이가 30큐브 어항에 적당합니다. 약 25~30cm의 빨대가 좋은 것 같습니다.
대략 10마리 정도의 새우들이 들어가서 먹이 활동을 하기에 적당한 크기입니다. 새우들은 사료를 먹을 때 얌전하게 먹지 않습니다. 서로 먹이를 뺏어먹으려는 행동을 하기 때문에 온갖 난리를 칠 때가 있습니다. 그때 사료들이 위로 날리는데 사료통의 높이가 적당히 높지 않으면 통 밖으로 사료들이 이탈될 수 있습니다.
남은 사료 청소
사료통에 남은 사료는 어항안에 박테리아가 충분히 자리 잡고 있다면 자연 분해되겠지만 그렇지 않을 때는 스포이드로 빨아올려주면 쉽게 남은 사료를 청소할 수 있습니다.
그 밖의 사료공간 만들기
사료통이 어항에 공간을 차지하는 모습이 보기 싫으시다면 바닥재를 깊이 파서 사료통을 묻어 버릴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어항의 한쪽 귀퉁이의 바닥재를 모두 걷어내고 아크릴판 같은 것으로 사료공간을 만드는 것도 방법입니다.
생이새우 어항 셋팅에 사용된 조명이나 기포기, 수초등의 정보는 상단의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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