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펄 쉽게 번식 시키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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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수초

전경수초로 유명한 쿠바펄은 색도 예쁘고 생명력도 강인합니다. 오늘은 쓰고 남은 쿠바펄이나 여분의 쿠바펄을 아주 손쉽게 번식시키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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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펄의 생명력

쿠바펄은 바닥에 식재하는 전경수초입니다. 하지만 식재하고 얼마동안은 몇몇 줄기가 물에 떠오르는 것을 자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바닥에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수면에 떠오른 쿠바펄이 곧 죽을 것 같지만, 쿠바펄은 부상수초처럼 한동안 물 위에 떠서 뿌리를 내립니다. 물론 수조 환경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거의 한 달 동안 쿠바펄이 부상수초처럼 물 위에 떠서 뿌리를 내리는 것을 확인했었습니다.
해당 내용은 아래의 포스팅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부상수초 처럼 자라는 쿠바펄과 새끼새우의 탈피각

쿠바펄 번식을 위한 준비

위에서 쿠바펄이 강력한 생명력을 가졌다는 것을 알려드렸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환경이 열악하더라도 쿠바펄은 쉽게 죽지 않고 번식합니다. 그만큼 준비해야 할 것도 간단합니다. 준비물은 쿠바펄을 담을 용기와 쏘일 그리고 염소를 제거한 물이면 됩니다. 수돗물에서 염소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페트병을 반 자른 용기나 물표면이 공기에 많이 노출될 수 있는 용기에 수돗물을 담아서 이틀정도 방치하면 됩니다. 또한 쿠바펄에게 제일 중요한 것이 남았는데 그것은 빛이 잘 드는 장소를 찾는 것입니다.
해당 내용은 아래의 포스팅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쓰고 남은 쿠바펄 수상엽으로 키우기

수상엽 수중엽 모두 가능한 쿠바펄

용기에 쏘일을 깔고 쿠바펄이 물 위에 뜨지 않도록 식재해 줍니다. 이제 기다리기만 하면 됩니다. 중간중간에 증발한 물을 채워주기만 하면 물속에 잠겨있는 줄기는 런너를 만들 것이고 공기 중에 노출된 쿠바펄 잎도 싱싱하게 자라게 될 것입니다. 직사광선을 받아도 타지 않고 잘 자랍니다. 수상엽으로 키우는 쿠바펄은 이산화탄소를 공기 중에서 흡수하기 때문에 이탄에 대한 걱정도 없습니다. 

아래의 사진은 8월 16일부터 10월 8일까지 수상엽으로 방치한 쿠바펄의 변화 모습입니다.

수상엽으로 쿠바펄 번식하기

수상엽으로 쿠바펄 번식시키기

처음에는 말라비틀어져있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풍성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속에 잠김 줄기는 런너를 만들었고 공기 중에 노출된 줄기도 충분한 빛을 받아 런너를 만들기 위해 옆으로 퍼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중간에 지인에게 한 포기를 나눔 해주고도 풍성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쿠바펄 이외에 검정말과 알테난테라 미니의 성장기록이 궁금하시다면 아래의 포스팅을 확인해 보세요

수초 어항 쿠바펄의 성장과 검정말의 23일간의 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