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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이새우 먹이
어항 안에 생이새우를 키우게 되면 생이새우는 주로 어항에 이끼를 먹습니다. 생이새우를 키우시는 대부분이 수초나 다른 생물을 함께 기르기 때문에 필수로 조명을 켜게 되고 이 때문에 어항 벽면에 이끼가 생기게 됩니다. 또한 물고기 똥이나 생물의 사체도 먹어치우는데 사체는 같은 동족이라도 상관없습니다. 죽은 수초도 잘 먹고 수초에 생긴 이끼도 잘 먹습니다. 대신 질긴 실이끼는 먹지 못합니다. 그래도 어항의 청소부라고 불리는 만큼 가리는 것 없이 잘 먹는데요, 좋은 사료를 공급해서 더 잘 자라고 포란도 많이 하면 좋을 것입니다. 오늘은 제가 급여하고 있는 초설화와 비트를 소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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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설화
새우를 키우시는 분들이라면 잘 알려진 새우 전용 사료입니다. 주된 성분은 조단백질, 조화분, 조섬유, 수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원료는 대두피입니다. 대두피는 대두껍질을 벗겨내는 공정을 통해 생산됩니다. 콩으로 만들어진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초설화는 길쭉한 막대형으로 되어 있는데요 물어 넣기 전에는 부피가 작지만 물에 들어가면 부피가 3배 정도 커집니다. 저는 1자 어항에 생이새우 약 70마리를 키우고 있고 한번 급여할 때 2cm 정도 잘라서 급여하고 있습니다.
먹이반응은 매우 좋습니다. 큰 새우건 작은 새우건 모두 달려들어 정신없이 먹습니다.
새우들이 어느 정도 먹고 자리를 뜨면 찌꺼기들이 많이 남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며칠 지나면 남아 있던 찌꺼기도 모조리 사라지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남은 사료 찌꺼기 때문에 물이 탁해질까 봐 사료 받침을 사용하고 새우들이 남기면 빠르게 스포이드로 건져내곤 했지만 지금은 그냥 방치하고 있습니다.
나노비트
새우뿐만 아니라 구피먹이로도 사용되는 나노비트는 초설화 보다 성분과 첨가물의 종류가 다양합니다. 생선, 오징어, 곡류의 추출물과 비타민 등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확실히 맛있는 냄새가 납니다. 잠깐 손에 올려놓아도 사료 냄새가 진하게 남습니다.
비트는 물에 불려지면 입자들이 매우 작게 퍼지기 때문에 작은 치비들도 먹기에 좋습니다. 초설화와는 다르게 동물성 성분도 들어있어서 물이 오염될 수도 있기 때문에 웬만하면 찌꺼기를 남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어항 안에 새우가 12마리만 있었을 때는 비트를 1/4만 급여했고 현재는 한알을 다 급여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두 종류의 사료를 번갈아가며 급여하고 있으며 어항 벽면에 이끼가 많이 껴있을 때는 스크래퍼로 긁어서 이끼 덩어리들도 먹이로 주고, 민물 삿갓조개가 많이 보이는 날에는 조개를 으깨서 새우들이 먹을 수 있게 해 줍니다.
이렇게 먹이를 급여하면서 3개월 동안 생이새우들은 네 번의 방란과 다섯 번째 포란을 하였습니다. 사료를 따로 급여하지 않아도 잘 살아가는 생이새우들이지만 조금만 사료에 신경을 써주면 더 많은 새우들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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