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겨울이 되면 매서운 추위 때문에
얼굴과 손이 모두 꽁꽁 얼어붙는다.
이런 날 퇴근 길에 마주하게 되는
분식집의 하얀 연기를 보게 되면
나도 모르게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어묵한게를 집어 들고
종이 컵에 뜨끈한 어묵국을 한컵 가득히 담는다.
그러나 조심하자 얼어 붙은 손은
국물이 얼마나 뜨거운지 모르니
애꿎은 식도만 타들어갈 수 있다.
이제 어묵에 간장을 바르고 한입 크게 베어 물면
꼬치에 찔릴 수 있으니 조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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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에는 어느 계절보다도
맛있어지는 야식들이 많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야식거리들이
당신 위에 들어갈지 살펴 보도록 합시다.
1. 만두
김치만두, 고기만두, 갈비만두 등
많은 만두가 있지만
어느것도 빼놓을 수 없을 정도로
맛있는 만두는
튀겨먹어도 맛있고
구워먹어도 맛있고
라면에 넣어 먹어도 맛있습니다.
2. 떡볶이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다는
책 이름이 있을 정도로
단짠의 완벽한 맛의 조화를 이룹니다.
허나 요즘은 양이 너무 많이 줄어
서글플뿐이네요
떡볶이 양념에 순대를 찍어 먹어도 맛있고
치즈를 얹어 먹어도 맛있습니다.
3. 김치찌개
입맛없을 때 뭘 먹어야 할지 모를 때
김치찌개는 언제나 선택지안에 있습니다.
뭉텅뭉텅 썰어놓은 고기와
코끝이 시큼할 정도로 익은 김치만 있다면
누구라도 쉽게 만들 수 있죠
꽁치나 고등어 통조림을 넣고
국물에 밥을 말아 먹어도 좋습니다.
4. 닭볶음탕
치킨이 득세하기 전
그곳에는 어머니가 해주신
닭볶음탕이 있었습니다.
시장에서 사온 큰 닭으로 한솥 만들고나면
며칠 동안 먹으며 조려지는 양념에
함께 조리되었던 감자들도 짭조름해졌습니다.
이제는 성인이 되어 소주한잔과
제일 맛있어서 아껴 먹었던
닭다리를 들고 호사를 누리는 세월이 되었네요
5. 라면
언제나 정답이었던 야식
외식비용이 모자라서
몇 천원에 냄비가 넘치도록
가득히 넣어서 끓여 먹었던 라면
야자시간에 부숴먹고
봉지에 스프를 뜯어 넣고
정수기 물받아 뽀그리로 먹었던
최고의 음식
미안하다 이제는 소화가 잘안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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