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으로 인구가 줄어들면서 서울의 집값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의견들이 많다.
그렇다면 우선 현재 인구의 유입 방향은 어떤지 살펴보도록 하겠다.
일자리
지방의 일자리는 점점 사라져 가고 있다.
반면 서울과 경기에 위치하는 대기업의 수는 70%가 넘게 자리하고 있다.
서울에 거주하며 직장을 찾고 있는 사람들은 취업 남방한계선이라는 경계를 만들어
아무리 급여가 높다고 하더라도 경계를 넘어가려 하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최대한 넘어간다해도 경기 남부 쪽에 위치할 반도체 클러스터 공장정도가 될 것이다.
사람들은 일자리를 찾아 서울로 몰릴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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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프라
병세권이라는 말이 있다.
집에서 병원까지의 거리가 얼마 멀지 않은 곳을 의미한다.
나이가 들 수록 병원을 찾는 일이 많아 지기 때문에 병원 인프라가 좋은 지역으로 노년층이 모이는 것이다.
특히 수서역에는 서울에 위치한 병원을 가기위해 지방에서부터 올라오는 사람들의 많은 왕래가 있다.
그 외에도 많은 인프라를 누리기 위해서는 결코 사람들은 서울을 떠날 수 없다.
소득의 수준이 낮을 수록 인프라가 절실해지기 때문에
돈이 많던 적던 사람들은 서울을 벗어날 수 없다.
인프라는 사람들이 많아야 유지가 되는 것이고
또 인프라를 누리기 위해서 많은 사람이 몰리는 것이니
서울을 벗어날 수 없는 이유가 되는 것이다.
부동산
서울과 경기에 사람들이 몰릴 수 밖에 없다는 것은 반박의 여지가 없다.
사람이 몰릴 수록 부동산의 가격은 올라갈 수밖에 없다.
위치에 따라서 차이는 있을 수 있다.
서울의 높은 집값이 부담스러운 사람들은 경기쪽으로 밀려나있다.
하지만 경기쪽에 밀려나 있는 사람들도 소득의 수준이 올라가면
결국 서울로 들어오려고 할 것이다.
그리고 그 빈자리는 다른 사람들로 채워질 것이다.
소득 수준이 낮아지지 않는 한 집값은 떨어질 수 없다.
결코 과장없이 현재 상황을 살펴보았다.
그렇다면 이러한 상황은 출산율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국토연구원의 저출산 분석
국토연구원은 저출산의 원인을
주택가격과 사교육에 초첨을 두고 있다
첫째 출산은 주택매매가격과 전세가격과 같은 주거비 부담이
높은 기여를 한다고 분석되었고
둘째 이상의 출산은 주거비부담에 영향은 줄어들고
사교육비의 영향이 증가된 것으로 분석되었다
높은 영향을 주는 사교육비로는 첫째, 둘째까지는 초등교육 사교육비가
셋째이상은 중고등 사교육비가 출산율 하락의 원인으로 분석되었다.
첫째가 없이는 둘째, 셋째는 어불성설이다.
첫째를 낳는데 가장 큰 부담인 부동산 가격은 아직도 요지부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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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격
최근 주택가격이 많이 떨어졌다고 하지만
떨어진 가격이라는 것이 누구를 기준으로 떨어졌다고 말하는 것일까?
아마도 부동산으로 투자를 하는 사람들의 기준일 것이다.
신혼부부들이 아이를 부담 없이 낳아 기를 수 있을 정도로 낮아지진 않았단 것이다.
이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집값을 내리고 손절을 할 것인가?
주식에서 저점에 물리고 존버를 외치는 사람들을 봤을 것이다.
부동산이나 주식이나 이 부분은 같은 성향을 보이고 있다.
'결국 오를 것이다'라고 전망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부동산의 전망은 주식보다는 더 단단하다.
대한민국이 1, 2년 안에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결론
서울의 인구집중은 시간이 갈수록 높아질 것이고
인구 집중이 높아지면서 수요와 공급의 원칙에 따라
집값은 상승할 것이다.
우리는 고령화 사회로 진입했고 평균 수명도 길이 지고 있다.
길어진 수명만큼 기득권들이 놓지 않을 부동산들은
지금 결혼하여 출산을 생각하고 있는 30대 40대들에게
걸림돌이 될 것이다.
그리고 기득권들이 세상을 떠날 때
부의 되물림은 있는 자와 없는 자들을 극단적으로 구분 짓게 될 것이다.
저출산으로 인한 부동산가격을 신경 쓸 것이 아니라
평범한 월급쟁이들은 감당못할 집값으로 부의 양극화가 되어버린 것에 대해
지도층은 해결책을 내놓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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