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전경수초
쿠바펄은 물생활하는 사람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전경수초입니다. 잎의 크기가 작아서 귀엽고 진한 노란색을 띠고 있어서 컬러풀한 어항을 꾸미고 싶을 때 어항 앞쪽에 심으면 시각적으로 좋은 역할을 하게 됩니다. 게다가 생육환경이 그리 까다롭지 않기 때문에 강한 빛만 있다면 빠른 속도로 번식하는 좋은 수초입니다. 오늘은 지난 3개월간 쿠바펄이 얼마나 번식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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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균수초 쿠바펄
3개월 전 제가 구입한 쿠바펄은 배지에 담겨있는 무균수초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초를 사게 되면 의례 따라오는 달팽이라든가 여타 생물들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30 큐브 (1자 어항)에 사용된 쿠바펄의 양은 배지의 담겨있던 양의 절반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남은 쿠바펄은 배지에 소일을 넣은 채로 수상엽으로 현재까지 키우고 있습니다.
물만 갈아주고 강한 햇빛만 보여줬을 뿐이지만 매우 풍성하게 자라서 빈자리를 메꿨습니다.
그럼 어항에 식재한 쿠바펄은 어떤 변화를 보여주고 있을 까요?
듬성듬성 모내기하듯 식재했던 쿠바펄을 이리저리 런너를 뻗으면서 어항의 전경을 모두 덮고 이제 후경으로 진출하고 있습니다.
이미 중경과 후경에는 알테난테라 미니와 검정말이 자리를 잡고 있긴 하지만 쿠바펄의 기세는 멈추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쿠바펄이 잘 번식하는 어항의 환경을 공유하겠습니다.
어항에는 생이새우와 미니여과기, 9w의 조명, 알테난테라 미니, 검정말, 하이드로볼과 소일로 구성된 바닥과 초야 유목이 있습니다.
물 상태는 이미 박테리아들이 번식하여서 잘 잡혀있어서 환수는 하고 있지 않으며 증발된 양만큼만 염소를 제거한 물을 넣어주고 있습니다.
지금은 수초들이 성장하는데 필요한 이탄은 별도로 제공하고 있지 않지만 수많은 새우들 만들어내는 이산화탄소만으로도 수초들이 원하는 양의 이탄을 공급해주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작이탄을 만들어서 이탄을 공급했을 때 지금은 검정말에 밀려 사라진 붕어마름이 활발히 광합성을 했었던 것을 기억합니다.
대신 작은 어항인 만큼 너무 많은 이탄 공급은 새우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주게 됩니다.
쿠바펄의 성장기록과 쿠바펄이 자라고 있는 환경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물생활에 가장 기본적인 물잡이와 강력한 빛, 소일, 생물들만 있으면 쉽게(?)..
말하고 보니 물잡는 것도 쉬운 게 아니네요 ㅎㅎ..
하여튼 환경만 잘 맞으면 쿠바펄은 수상엽이든 수중엽이든 무한으로 번식하며 키우기 쉬운(?) 수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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